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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? 난 갠잭으로 ㅅㅇ..
by 망귀 at 10/10 뉘가 그리 큐티하신지 .. by Float at 10/10 서로 양보하는 훈훈한 광.. by 백작 at 10/10 니가 타서 내가 묻어가면.. by Float at 10/09 헉 난 지금 혈중 알콜농도.. by 예찌난 at 10/09 자 냉큼 노벨상을 타시오.. by 백작 at 10/08 ㅋㅋ,진짜 나이스한 해.. by Float at 10/08 3년차도 잘/생겼더라... by 백작 at 10/07 아 미쳐버리겠다- 마지.. by 주찬양교회 at 10/07 3년차? by 주찬양교회 at 10/07 |
최근 뇌와 마음이라는 주제로 두 권의 책을 읽었다. 결과는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. 두 권 모두 예과 때 교양 수업으로 듣던 내용에서 더 발전된 것이 없었다. 마음에 관한 심리학적/생물학적 가교라든가, 미시적/거시적 관점 간의 가교 등에 관한 어떠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시하지 않았던 것이다.
확실히 내가 원했던 접근 방식은 아니다. 이 책들은 현존하는 뇌 그 자체를 분석해서 마음을 알아내려 하고 있다. 심지어 저자 스스로 부인하고 있긴 하지만, 이게 어떻게 환원주의적 방식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? 나는 보다 원시적 사고 패턴에서부터 고도화된 지능으로 연계시켜나가는 방식의 가교를 꿈꾸워왔는데 이런 책의 제목을 두고 그런 지식을 기대한 건 나의 오산이었던 모양이다. 십년도 더 된 것 같은 과학 잡지에서 읽었던 내용이 아직도 가장 혁신적인 이론이라는 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. 적어도, 물리학 수업 때 매우 흥미롭게 들었던 뉴런의 동조화 이론에 대해서라도 관심이 갈줄 알았으나 <뇌의 마음>을 읽을 때 그런 의욕은 잘 일어나지 않았다. 진짜 내가 원했던 건 사소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(물론 근본적으로 중요한 건 안다.) 이 과학자들이 주창한 매력적인 모델이었건만(부분적 모델들 말고 통섭형 모델), 아직 시기 상조인 듯하다. <마음, 뇌 그리고 학습>의 저자가 비유를 들어 설명한 것처럼, 심리학적 모델이 생물학적 발견 이전에 홀로 모델을 개진해나가는 건 위험하다. 고로, 아직 아무런 모델도 가치를 가질 수 없는 무지의 상태인 것이다. 내가 아직 제대로 된 저서를 못읽어서일까? ![]() ![](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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